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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역전시장 추어탕 맛집] 쌍암추어탕에서 원기충전 ^^

등록일 : 2021.01.11

조회수 : 6621

 

 

 

순천역 바로 맞은편에 자리한 순천역전시장은 호남지역을 관장하는 철도교통의 근간입니다.
교통객과 물동량이 집중되어 과거 번성을 누렸던 시장으로 저렴하고 질 좋은 청과, 야채를 비롯한 수산물이 중심인 유통시장입니다.

 

 

순천역전시장의 모습입니다. 왠지 철도를 연상시키는 모습이지 않나요?

이번에 찾아간 '쌍암추어탕'은 순천역전시장 제2주차장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순천역전시장 정류장 또는 이마트 순천점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순천역전시장 추어탕 맛집으로 유명해서 내일로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쌍암추어탕'은
제철 재료로 만든 깔끔하고 맛깔스러운 밑반찬과 함께 겨울철에는 바로 삶은 꼬막을 한 대접 푸짐하게 내어주는

 통 큰 서비스로 남도의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점심시간에는 조금만 늦어도 북적이는 손님들로 자리를 잡기 어려울 수 있으니 조금 일찍 도착하시는 게 좋습니다.

 

 

'쌍암추어탕'의 메뉴는 추어탕과 동태탕 딱 두 가지만 있습니다.
순천지역에서 추어탕 맛집으로 손에 꼽히는 곳 중 한 군데로 저는 추어탕을 주문해보았습니다.

 

 

추어탕을 주문했는데 방문했을 당시 제철인 피고막이 한 대접 푸짐하게 나와 인심에 깜짝 놀랐습니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 나온 추어탕은 칼칼하고 진하면서도 개운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추어탕을 먹을 때 팁으로 이쪽 지역에서는 산초라고 불리는 나무 열매의 가루를 향신료로 첨가해 먹기 때문에
늘 상에는 산초가루가 준비되어 있는데,
더욱 감칠맛 나게 드시고 싶거나 지역의 입맛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산초가루를 약간만 넣어 드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또한 압력솥에 밥그릇 째 넣어 갓 지어 나온 하얀 쌀밥은 추어탕 맛을 더욱 배가시켜주는 것 같아 한 상 잘 대접받고 나온 기분이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원기충전하고 싶을 때는 순천역전시장 맛집 '쌍암추어탕'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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